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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는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특별합니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수도권의 명소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목차
- 1. 북촌 한옥마을
- 2. 경복궁·창덕궁
- 3. 남산타워 & 남산공원
- 4. 서울로7017
- 5. 한국민속촌
- 6. 양평 두물머리
- 7. 남양주 다산유적지
- 8.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9. 수원 화성
- 10.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1. 북촌 한옥마을 (서울 종로)
고즈넉한 골목마다 전통 기와지붕이 이어지는 북촌은 명절의 정취를 가장 잘 품은 공간입니다. 한복 체험으로 분위기를 더해 사진을 남기고, 인사동·창덕궁까지 이어지는 도보 코스로 묶으면 하루가 알차게 채워집니다.
2. 경복궁·창덕궁 (서울 종로)
추석 기간엔 무료 개방이나 야간 특별관람이 열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경복궁의 웅장함과 창덕궁 후원의 정취는 세대 모두를 만족시키는 가족 코스입니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간대의 궁궐 야경은 유난히 운치 있습니다.
3. 남산타워 & 남산공원 (서울 중구)
도심 한가운데에서 트래킹과 전망을 동시에. 낮에는 산책으로 가벼운 땀을, 밤에는 서울 전역과 달빛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야경을 즐겨보세요. 케이블카·순환버스 등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4. 서울로7017 (서울 중구)
옛 서울역 고가를 보행길로 바꾼 도시 정원. 화분 가득한 초록과 설치 예술, 팝업 공연이 어우러집니다. 남대문시장, 회현·을지로 일대 맛집 탐방과 연계하면 도심 산책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5. 한국민속촌 (경기 용인)
송편 빚기, 줄타기, 풍물 등 명절 한마당이 펼쳐지는 체험형 테마파크. 아이들과 함께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배우기 좋습니다. 한복 한 번 둘러입고 마당놀이에 참여해보면 추석의 흥이 배가됩니다.
6. 양평 두물머리 (경기 양평)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물돌이 풍경으로 유명한 나루터. 새벽 물안개가 자욱한 시간대의 산책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강변 카페, 세미원 연꽃정원까지 더하면 한적한 힐링 드라이브 코스 완성.
7. 남양주 다산유적지 (경기 남양주)
정약용 선생의 삶과 사상을 전시·고택·사실(祠室)에서 차분히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역사 교육은 물론, 강변 산책로와 느긋한 숲길이 있어 어르신과 아이가 함께 걷기 좋습니다.
8.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경기 파주)
넓은 잔디와 바람개비 동산, 평화의 종이 상징적인 공원. 피크닉 매트 하나면 반나절이 금세 지나갑니다. DMZ 투어·도라전망대와 연계하면 역사적 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9. 수원 화성 (경기 수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성곽 도시를 걷다 보면 가을 하늘이 한층 가깝게 느껴집니다. 화서문~장안문 구간은 성벽 조망이 특히 좋고, 야간 점등 시간대에는 다른 도시처럼 보일 만큼 분위기가 바뀝니다. 통닭거리·정조로 상권도 근접.
10.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가평)
풍성한 가을꽃과 테마정원이 계절의 색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곳. 곡선형 산책로와 포토 스폿이 잘 구성되어 있어 가족·연인 출사 코스로 인기입니다. 쁘띠프랑스·남이섬과 같이 묶기 좋습니다.
마무리 — 가까이에서 찾는 연휴의 여유
서울·수도권만으로도 전통 체험, 도심 산책, 호수·강변 드라이브, 세계유산 성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는 역사·교육형 코스, 연인과는 야경·정원 데이트, 친구들과는 시장·문화 산책을 조합해 보세요.